최근에 도시락 퀄리티가 엄청 높아졌다 이유는 모른다.
간이 아-주 잘 된 삽겹살
부추전
도시락에 채소쌈은 사치이다. 그렇지만 나는 그 사치를 즐겼다.
도시락 퀄리티가 높아짐에 따라, 연장통이 2배 커졌다. 냉장고에 잘 안들어간다. 얻어먹는 입장이라 별도의 불만은 없다.
도시락에 커다란 사기그릇이 있다. 사기치는거 아니다. 전날밤에 김여사한테 비빔밥 먹고 싶다고 했는데 일이 커진 것 같다.
내가 생각한 건 그냥.. 그 옛날 곽도시락에 슥삭슥싹 먹는 도시락 비주얼을 생각했는데, 역시 김여사는 통이 크다. 아-주
일단 먹어야 하니 밥을 얹었다.
4가지 반찬을 올리고.
상추를 올리고
계란을 올리고 (무려2개)
꼬추장을 올리고
참기름을 두른다.
(확대)
그리고 섭취한다. 맛에 심취한다.
저녁야식으로는 신라면을 먹었다. 신라면은 작은컵은 정말 작다. (5젓가락 컷)
배가 아직도 고파, 추가 야식을 투입했다. 시리얼+우유
부풀었다.
- 다른날 -
이날은 도시락 스킵하고 그냥 맘편하게 사 먹었다. 혼자 다 먹은게 아니다. 게스트가 놀러와서 같이 먹었다^_^
참치김밥의 기본은 촉촉한 참치와 그 맛을 살려줄 충분한 마요네즈다. 이 집은 그 기본을 잘 지킨다. 그래서 내가 좋아한다.
바삭한 돈까스
촉촉한 라볶이
점심에 많이 남아서 따로 모아뒀더니 1끼 도시락이 완성되었다. 그날 저녁으로 먹었다.
- 또다른 날 -
오늘도 쌈이 있는 사치스러운 쌈박한 도시락이다.
제육볶음은 내 Food list top10 안에 든다고 말할 수 있다.
중탕으로 조리 된 계란 찜
그들을 따르는 반찬 전사들.
끝
최근에 아무것도 안 했는데
몸무게 2kg 가 늘었다.
괜찮아, 그래서 나는 내일도
여전히 많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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