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어보기

친환경 냉장고

by 대뚱 2021. 10. 19.

 

 

앞으로 날이 추워지면 바로 뒤에있는 창문에서 냉기가 뿜어져 나올까봐 지난 일요일에 뽁뽁이를 붙였다.

 

기분탓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괜히 바깥풍경도 예뻐보이고 따뜻하기도 한 것 같아서 만족하고있다.

(솔직히 잘 붙인거 같은데.. 타고난건가?)

 

그래도 냉기가 조금 있는 위치라 저곳에 음식을 올려두면 싱싱하게 보관이 가능할 것 같아서 도시락을 올려놨다.

사실 성능은 잘 모르겠지만 나름 창의적으로 머리를 썼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있다. 

 

예전에 군대에서도 창문과 창문사이에 음료수 보관해두면 겨울에 얼어버리곤 했었는데.

 

생각해 보니 이런게 사실 친환경이 아닐까?

 

- Lunch time -

(디저트 귤 협찬 은정씨) / 숟가락을 확대해서 자세히 보면 부끄럽지만 내가 보인다

 

오늘의 점심 메인요리는 소 불고기였다. 맛은 당연히 👍 근데 엄마가 요즘 반찬에 마늘을 예전보다 많이 넣는 것 같다. 이걸 얘기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된다. 괜히 얘기했다가 불똥튀어서 점심 굶을수는 없으니깐..🤔

 

 

결론 : 지금 나는 배가 너무 고프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