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 물어봐도 동일한 대답이 나올 수 밖에 없는 H&B(헬스&뷰티) 시장의 1인지 올리브영 그리고 올리브영을 추격하기 위해 적자를 감수하고 따라 온 후발주자 랄라블라, 롭스 왜 그들은 올리브영을 이기지 못했고 매장을 폐업시키는 과정을 밟게되었는지 내 관점에서 풀어보려한다. 그리고 만약 내가 랄라블라, 롭스에서 마케팅 직군을 맡게 된 다면 어떤 부분을 공략할 수 있을지 가상으로 공략해보자!
2021년 현재 H&B 시장?
H&B시장은 현재 3개사 올리브영(CJ),랄라블라(GS),롭스(롯데) 가 주 시장을 이루고있다. 그 중에서 올리브영만 유일하게 영업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나머지 2개사는 적자에 부진을 면치 못 하고 있다.
또한 랄라블라는 2019년 140개였던 매장 수를 지난해 124개로 줄인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매장 수를 97개로 줄였고, 롭스또한 매장수를 129개에서 101개, 올해 상반기 88개로 축소했고 2023년까지 주요거점 21개 점포를 제외하고 모두 폐점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820500164
올리브영이 승자독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
[회사 별 오픈 런칭시기]
올리브영 1999년 - 신사(이렇게 오래된 줄 몰랐다)
랄라블라(왓슨스) 2005년 - 홍대
롭스 2013 - 홍대
= 초기 시장 선두, 자연스레 점포수 많아짐
(내 기준에서 갈 이유)
1.향수사러 가기
2.여자친구 따라서 가기
3.썬크림 사러가기
4.스킨, 로션 떨어졌을 때 (군대에서)
5.남자를 위한 것들이 은근 나왔음 ( 면도관련, 화장품 )
6.할인할 때 가기
7.활동 반경안에 항상 있었다
8.온라인 에서 살 수 있음
9.오늘드림 (급할 때 개꿀)
- 차별화된 자체상표(PB)상품과 해외에서 단독으로 소싱해 들여오는 ‘온리원 브랜드’
- 카테고리별 전문관 운영을 통하여 전문성을 높임
- 온,오프라인 쇼핑의 경계를 낮춘 '옴니채널' 전략
- 3시간 내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
롭스, 랄라블라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 2030에 너무 집중했다
- 차별화 전략 실패
- 매장이 많이 없어 접근성이 떨어짐에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양극현상 극대화
- 자체제작 상품이 없거나 적다
- 배송 혁신, 젼락들이 올리브영에 비해 항상 늦다(따라간다)
롭스, 랄라블라의 마케터입니다. 지금의 문제점을 어떤 방법으로 개선해볼 수 있을까요?
https://www.healthtapa.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83
2020년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1년을 보냈다, 낯선 타지에서 아파서 병원에 가는 순간 몇십만원씩 깨져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고언어의 장벽 때문에 내가 어디가 아픈지조차 설명하지 못할 것만 같았다. 그리하여 나는 친구와 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건강보조제를 챙겨먹었다. 건강 보조제는 주로 약국에서 구매했다, 호주의 약국은 우리나라와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약국에서 뷰티 + 건강보조제 관련 물건을 같이 판매하는곳이 정말 잘 되어있다. 한국에서는 병원에서 처방전받고 -> 약국 이 상황 빼고는 거의 갈 일이 없다!
내가 하려는 말은 어디가 더 잘한다를 따지는게 아니라(우리나라는 진열이나 기획을 정말 깔끔하고 기깔나게 잘 한다!) 우리나라에도 지금까지 지켜온 약국의 분위기를 한번쯤은 체인지 시켜보는 도전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다. 물론 몇년전에도 약국에서 판매하는 약국 화장품 등이 잠깐 붐-! 했을때가 있었다고 하나. 나도 뉴스에서만 접해보았고 실제로 본 것은 없다. 아마 소비자들에게 약국에서 화장품을? 크게 메리트가 없다고 느껴졌을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주변사람들에게 물었다. 건강보조제 주로 어디서 구매하세요? 잘 알고 구매하시나요? 한달에 얼마정도 구매하시나요? 건강보조제는 주로 인터넷, 아이xx을 통한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고 있고, 대부분 본인이 먹는 건강보조제에 대해 깊게 알고있지 않는 것 같았다. 나도 그렇고, 비용은 한달기준 2만5천원~30만원까지 다양했다. 놀라운 것은 생각보다 20대 연령층도 많이 건강보조제를 챙겨먹고 있다는 점이다.
나는 여기서 어느정도의 가능성을 보았다.
1. 건강보조제는 전 연령을 아울러서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있다.
2.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오프라인 건강보조제 스토어가 없다.
3. 본인이 섭취하는 건강보조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많고 분명 누가 가르쳐 주었으면 하는 니즈가 있다.
USP: 약사가 판매하는 믿을 만한 건강보조제를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스토어, 내가 섭취하는 건강보조제에 대한 정보까지 들을 수 있어요!
건강보조제를 아예 안 먹는 사람은 있지만 먹다가 안먹게 되면 뭔가 찝찝하고 어딘가가 놓치고 있다는 심리가 작용한다. 롭스 랄라블라 이 2회사가 올리브영을 상대로 H&B에서 beauty 부분에만 집중하여 계속 올리브영을 이겨내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면서 적자를 유지하였다면 차라리 Health 부분으로 포커스를 조금 돌려서 운영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든다.
어느정도 인지가 쌓이면 그때가서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화장품을 다시 도전해보아도 되지 않을까?
10대: 수험생들을 위한 필수 건강보조제 10알 패키지! [저렴한 단가, 선물용]
20대,30대 : 사회생활에 지친 그대들을 위한 건강 보조제!
40대,50대 : 더 늦지않게 건강을 챙겨보아요! 100세시대 가즈아!
60대▲ : 관리에는 나이가 제한이 없어요. 오래살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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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케팅 글을 쓰면서 웃긴 생각이든다. 내 비즈니스라면 정말 정말 고민하기 때문에 막 작성하지 못할텐데. 내 비즈니스가 아니니깐 그냥 막연하게 써보라고하면 아이디어가 막 나오고 괜히 뭐라도 된 기분이 든다. 이게 또 블로그의 재미가 아닐까? 마음이 편하다. 그리고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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