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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되기

나는 왜 올리브영에 가는가 [코드스테이츠 GMB 5기]

by 대뚱 2021. 11. 12.

누구에게 물어봐도 동일한 대답이 나올 수 밖에 없는 H&B(헬스&뷰티) 시장의 1인지 올리브영 그리고 올리브영을 추격하기 위해 적자를 감수하고 따라 온 후발주자 랄라블라, 롭스 왜 그들은 올리브영을 이기지 못했고 매장을 폐업시키는 과정을 밟게되었는지 내 관점에서 풀어보려한다. 그리고 만약 내가 랄라블라, 롭스에서 마케팅 직군을 맡게 된 다면 어떤 부분을 공략할 수 있을지 가상으로 공략해보자!

 

 

2021년 현재 H&B 시장?

 

H&B시장은 현재 3개사 올리브영(CJ),랄라블라(GS),롭스(롯데) 가 주 시장을 이루고있다. 그 중에서 올리브영만 유일하게 영업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나머지 2개사는 적자에 부진을 면치 못 하고 있다. 

 

또한 랄라블라는 2019년 140개였던 매장 수를 지난해 124개로 줄인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매장 수를 97개로 줄였고, 롭스또한 매장수를 129개에서 101개, 올해 상반기 88개로 축소했고 2023년까지 주요거점 21개 점포를 제외하고 모두 폐점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820500164 

 

잘나가던 H&B 스토어 시장…경쟁사 부진 속 올리브영 독주 비결은?

, CJ올리브영이 롭스(롯데쇼핑), 랄라블라(GS리테일) 등 후발 주자를 누르고 독보적인 시장점유율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1강 2중 체제’를 형성하며 무섭게 몸집을 불렸지만 마케팅 비

www.seoul.co.kr

 

올리브영이 승자독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

 

[회사 별 오픈 런칭시기]

올리브영 1999년 - 신사(이렇게 오래된 줄 몰랐다)

랄라블라(왓슨스) 2005년 - 홍대

롭스 2013 - 홍대

= 초기 시장 선두, 자연스레 점포수 많아짐

 

(내 기준에서 갈 이유)

1.향수사러 가기
2.여자친구 따라서 가기
3.썬크림 사러가기
4.스킨, 로션 떨어졌을 때 (군대에서)
5.남자를 위한 것들이 은근 나왔음 ( 면도관련, 화장품 )
6.할인할 때 가기
7.활동 반경안에 항상 있었다
8.온라인 에서 살 수 있음
9.오늘드림 (급할 때 개꿀)

 

- 차별화된 자체상표(PB)상품과 해외에서 단독으로 소싱해 들여오는 ‘온리원 브랜드’

- 카테고리별 전문관 운영을 통하여 전문성을 높임
- 온,오프라인 쇼핑의 경계를 낮춘 '옴니채널' 전략
- 3시간 내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

 

 

롭스, 랄라블라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 2030에 너무 집중했다

- 차별화 전략 실패

- 매장이 많이 없어 접근성이 떨어짐에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양극현상 극대화

- 자체제작 상품이 없거나 적다

- 배송 혁신, 젼락들이 올리브영에 비해 항상 늦다(따라간다)

 

롭스, 랄라블라의 마케터입니다. 지금의 문제점을 어떤 방법으로 개선해볼 수 있을까요?

 

 

https://www.healthtapa.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83 

 

프랑스 약국 화장품은 왜 사랑받는가? - 헬스타파

파리 몽쥬 약국은 프랑스 여행객들이 반드시 들리는 쇼핑 명소 중 하나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주춤하지만 전 세계에서 몰려온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화장품을 산다. 비쉬, 유리아쥬, 아벤느, 꼬달

www.healthtapa.com

 

2020년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1년을 보냈다, 낯선 타지에서 아파서 병원에 가는 순간 몇십만원씩 깨져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고언어의 장벽 때문에 내가 어디가 아픈지조차 설명하지 못할 것만 같았다. 그리하여 나는 친구와 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건강보조제를 챙겨먹었다. 건강 보조제는 주로 약국에서 구매했다, 호주의 약국은 우리나라와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약국에서 뷰티 + 건강보조제 관련 물건을 같이 판매하는곳이 정말 잘 되어있다. 한국에서는 병원에서 처방전받고 -> 약국  이 상황 빼고는 거의 갈 일이 없다!

 

내가 하려는 말은 어디가 더 잘한다를 따지는게 아니라(우리나라는 진열이나 기획을 정말 깔끔하고 기깔나게 잘 한다!) 우리나라에도 지금까지 지켜온 약국의 분위기를 한번쯤은 체인지 시켜보는 도전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다. 물론 몇년전에도 약국에서 판매하는 약국 화장품 등이 잠깐 붐-! 했을때가 있었다고 하나. 나도 뉴스에서만 접해보았고 실제로 본 것은 없다. 아마 소비자들에게 약국에서 화장품을? 크게 메리트가 없다고 느껴졌을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주변사람들에게 물었다. 건강보조제 주로 어디서 구매하세요? 잘 알고 구매하시나요? 한달에 얼마정도 구매하시나요? 건강보조제는 주로 인터넷, 아이xx을 통한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고 있고, 대부분 본인이 먹는 건강보조제에 대해 깊게 알고있지 않는 것 같았다. 나도 그렇고, 비용은 한달기준 2만5천원~30만원까지 다양했다. 놀라운 것은 생각보다 20대 연령층도 많이 건강보조제를 챙겨먹고 있다는 점이다.

 

나는 여기서 어느정도의 가능성을 보았다.

 

1. 건강보조제는 전 연령을 아울러서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있다.

2.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오프라인 건강보조제 스토어가 없다.

3. 본인이 섭취하는 건강보조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많고 분명 누가 가르쳐 주었으면 하는 니즈가 있다.

 

USP: 약사가 판매하는 믿을 만한 건강보조제를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스토어, 내가 섭취하는 건강보조제에 대한 정보까지 들을 수 있어요!

 

건강보조제를 아예 안 먹는 사람은 있지만 먹다가 안먹게 되면 뭔가 찝찝하고 어딘가가 놓치고 있다는 심리가 작용한다. 롭스 랄라블라 이 2회사가 올리브영을 상대로 H&B에서 beauty 부분에만 집중하여 계속 올리브영을 이겨내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면서 적자를 유지하였다면 차라리 Health 부분으로 포커스를 조금 돌려서 운영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든다.

어느정도 인지가 쌓이면 그때가서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화장품을 다시 도전해보아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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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30대 : 사회생활에 지친 그대들을 위한 건강 보조제!

40대,50대 : 더 늦지않게 건강을 챙겨보아요! 100세시대 가즈아!

60대▲ : 관리에는 나이가 제한이 없어요. 오래살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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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케팅 글을 쓰면서 웃긴 생각이든다. 내 비즈니스라면 정말 정말 고민하기 때문에 막 작성하지 못할텐데. 내 비즈니스가 아니니깐 그냥 막연하게 써보라고하면 아이디어가 막 나오고 괜히 뭐라도 된 기분이 든다. 이게 또 블로그의 재미가 아닐까? 마음이 편하다. 그리고 재밌다. 

 

호주 / Chemist Ware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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